지난 7일 방역 완화 후 중국에선 4억 명가량의 확진자가 나온 걸로 추정된다.
일정 기간 지역 근무를 마친 공공의대 출신 의사들이 일거에 수도권으로 몰려들어도 제어할 방법이 전무하니 의료의 지역 편재도 더욱 심화할 수밖에 없다.자칫 지역 토호의 현대판 음서제로 악용될 가능성이 크다는 공정성 이슈를 차치하고라도 의료 질 저하를 막을 방법이 없어서다.
이런 상황에서 과연 어떤 의사가 필수 진료과를 선택할까.의대와 전공의 교육도 부실해질 게 뻔하다.사실 의사 수 부족보다 더 큰 문제는 의료의 지역 격차다.
어쩌다 문제라도 생기면 의사를 포토 라인에 세우는 일에만 열정을 보이지 않았으면 한다.부자를 가난하게 만든다고 가난한 사람이 부자가 될 수 없듯이 의사를 겁주고 명예를 훼손한다고 환자 병이 낫는 게 아니다.
종합병원도 돈은 안 되지만 꼭 필요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시설과 인력.
즉 국토 면적 대비 의사 수가 더 중요하다.자유·인권·법치라는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나라들과의 경제와 산업을 통한 연대도 강조했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있는 만큼 경제정책이 정치 바람을 타지 않도록 경계해야 한다.야당과 이해관계자 설득이 관건 내년 총선 향한 포퓰리즘 막으려면 재정준칙 필요 계묘년(癸卯年) 새해가 밝았지만 올해 경제 여건은 녹록지 않다.
노동개혁의 핵심인 근로시간제도 개선부터 단계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기업으로선 원가는 오르고 판매는 시들하니 투자 여력이 많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