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엔 타인에 대한 혐오감과 감염자 배척.
그동안 인류는 수많은 도전을 맞아 이를 극복하면서 한 단계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왔다.하지만 이 역경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의료계의 스마트 첨단 병원으로의 변신이 촉진되었다는 긍정적인 자세도 가졌으면 한다.
과거 유럽에서 유대인 배척이 본격화된 것도 흑사병 대응 과정에서 비롯됐다고 한다.처음에는 혹시 내가 걸리지 않을까하는 극도의 불안감.하지만 21세기들어 신종 감염병이 계속 등장하면서 장미빛 미래 대신 많은 과제를 안겨주고 있다.
코로나19는 의료 현장의 변화도 가속화하고 있다.그 발생 초기에 또다시 사회적 혼란이 벌어지지 않을까 우려된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오랜 세월 수많은 인명을 앗아갔던 천연두의 완전 박멸을 선언한 바 있다.
신종 감염병의 퇴치는 의학계만의 과제가 아니다.MS는 9일(현지 시간) 자사 블로그를 통해 양자컴퓨터 클라우드 서비스인 ‘애저 퀀텀 엘리먼트로 배터리 주요 소재로 사용하고 있는 리튬을 대체할 수 있는 신물질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2025년까지 4000큐비트급 양자컴퓨터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새로운 물질을 활용한 배터리는 기존 리튬 배터리보다 리튬을 70% 적게 사용하면서 에너지 효율과 안정성이 높다는 것이 MS의 설명이다.
2019년 53큐비트급 양자컴퓨터인 ‘시커모어를 출시한 구글도 2029년까지 양자 오류를 최소화한 컴퓨터를 개발하겠다는 계획이다.중국도 2025년까지 양자 기술 분야에 공적자금 153억 달러(약 19조 원)을 투입한다.